상봉동 다가구 주택
- reonearchitects
- 2015년 11월 22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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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160㎡
연면적:274.17㎡
건축면적:93.72㎡
건폐율: 58.58%
용적률: 171.36%
구조/규모: 철근콘크리트조 / 지상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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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진 좁은 골목, 대지 정면의 전봇대, 이형중의 이형으로 생긴 대지 형태모양. 규모검토를 의뢰받고 간 현장에서의 우리의 첫 대화는 이랬다.
“에이 이거 못 짓겠다. 옆에 땅이랑 같이 지으면 몰라도...”
대지모양 및 철거전 사진
그렇게 찾아간 건축주는 인쇄업을 하시는 윈드서핑이 취미이신, 아들이 둘인 분이셨다.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간단했다.
“잘 부탁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보여주신 설계도면. 아시는 건축사분이 개략 평면을 짜셨고 거기에 수정액과 풀로 붙이고 고친 평면, 인쇄소 직원을 통한 포토샵 도면이었다.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아 회의와 회의를 거듭한 끝에 나온 평면이다. 건축법과 스케일에 맞지는 않지만 너무나 뜨거운 도면이었다. 실제 평면에 반영하기는 어려웠으나 건축주의 아니 건축주 가족의 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주변 임대수익을 검토 후 투룸으로 아래층을 계획하기로 했고 취미생활을 위한 창고, 현재는 어린 아들들이지만 사춘기때를 위한 분리형 1+1 아들들방, 옥상 바비큐 파티공간 등 일사철리로 계획에 진행되고 착공에 이르렀다.
평면도
항상 집을 짓는 다는 것이 쉽고 평탄할 수 없다. 역시나 문제는 발생했고 생각지도 못한 곳이었다. 기존 건물 철거 후 지적공사에서 시행한 경계측량결과가 그 문제였다.
도각의 끝에 위치한 대지이다 보니 이쪽 도각의 경계와 다른쪽 도각의 경계가 50cm 이상 차이가 났던 것이다. 넓은 대지에서의 그 차이는 어찌 해결해 보겠으나 이형의 작은 대지에있어 50이라는 수치는 컸다. 화장실이 없어지거나 방의 구실이 힘든 상황이다 더군다나 공무원이 요구한 계단폭(1200+1200)까지 수용해야 하는 상황.
철거 후 무근친 사진
설계변경이었다. 방과 화장실 위치를 바꾸고 계단 위치를 바꾸고 등등..
설계 변경이 아니라 재설계였다.
이 와중에 설계변경비를 어찌해야하나 고민하시는 건축주 가족께..
“우리는 추가 변경비 받지 않겠습니다.” 이랬다. 뒷일 생각않고 말이다.
지금에서 말이지만 구조설계의 박원강팀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초반의 험난한 때문인지 공사에 큰 무리는 없었다.
그리고 초대 받은 집들이....내가 만든 공간에 다들 행복해하는 모습이 아직 멋모르는 초짜 건축쟁이지만 그 뿌둣함은 계속 간직하고 싶다.
건물외관 사진
집들이때 건물 내부 사진 찍으려 했는데...배부르고 취해서 못 찍었다.
“잘~~~!! 먹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의 답변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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